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개혁신보 칼럼
2015.04.29 09:48

과연 우리는 미래를 바라보는가?

SDG
조회 수 361 추천 수 0 댓글 0


본 글은 기독교 개혁신보의 허락하에 게재하는 것으로 모든 권리는 기독교 개혁신보에 있습니다.




  남북의 통일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은 미래 선진국형 국민의 삶의 질을 목표로 하여 그 비용이 많이 든다는 말일 것이다. 시간은 걸리지만, 북한 국민이 스스로 미래 선진국형 삶의 질로 높여가도록 돕는 것이 미래 한민족 전체가 서로 지어야 할 통일비용을 줄이는 방법일 수 있다. 


미래 선진국 꿈꾸는 한국


  문제는 남한의 경우조차도 그 정치적 성숙도나 각 경제 주체들의 삶의 질에 있어서 그 수준이 현저히 떨어져가고 있는 실정에 북한의 그 정치적 성숙도나 그 국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능력이 얼마나 있느냐는 것이다. 

  미래 사회에 선진국형으로 가기에 필요한 국민의 절대 수가 부족해 가고 노령인구가 늘어가는 추세에 100년을 앞두고 국가재정을 꼼꼼히 챙겨서 국민의 설득과 예측 가능한 정책에 따라 우선되는 투자와 개발내용을 선정하고, 적어도 100년 안에 중복투자가 없이 그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성실성이 결여되어 있는 남한 총체적 위기가 바로 눈앞에 전개되고 있는데 그런 능력이 있다고 자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북한의 인권문제는 북한 지도자들의 개인에 있다기보다는 그 정치체계에 있다면, 남한 지도자들의 무능력으로 인한 미래 국가사회에 미치는 피해에 대해서 책임을 지려는 마음이 없는 것도 남한의 인권문제이다. 거리에 도둑이 없고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귀중히 여기면서도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최소한 질서를 지키며 세계인으로서 모범적인 국민정신의 성숙도가 통일 비용을 적게 하는 가장 귀중한 자산이 됨을 모르고 있는 것도 인권문제에 못지 않게 중요한 문제이다. 

  그렇다면, 교회는 그런 시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가? 교회가 지상에 있는 것은 교인이 그 땅에 얼마나 많이 있는가에 있지 않다. 미래 한국사회에 예측 가능한 분명한 내용은 노인인구는 그대로 큰 변화가 없는데 젊은 세대의 인구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지방뿐만 아니라 도시사회에도 점점 더 인구밀도가 떨어질 것은 당연하다. 당연히 교회에 교인들의 수가 줄어들 것이고 각 교인이 책임을 져야 할 교회의 짐도 무거워지게 마련이다. 거기에 따른 교회 안에 변화가 클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교회 지도자들이 기본적인 예측을 무시하고 성장위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교회나 개인이나 어떤 순간 이미 일어난 잘못된 일은 그 정체성과 함께 자체와 자신에게 이미 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보험설계사의 경영방식을 경쟁하여 도입하고 교회의 가치와 아무런 상관이 없이 경영실적을 높일 수 있는 자격자에게 성경에도 없는 성직(목자장)의 이름을 주며 현대 경쟁사회 안에 겨우 존속하고자 성경이나 성경공부 및 조직구조를 지식경영에 이용하고자 서두르고 있다면 두려워해야 한다. 

  그런 세속화는 교회가 현대사회의 구조 속에 급하게 흡수되어 저절로 갑자기 사라지게 하는 행위이다. 살아 계신 하나님도 외면하고 성경도 없이하며 순교의 역사로 교회가 세상에 있도록 했던 긴 역사를 한꺼번에 소멸시키는 행위이다. 

  현재 과학의 시대라고 하는 것은 일상 자체가 얼마나 큰 기적의 세계인지를 배워 가는 시대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일상의 모습을 비약하거나 역행하는 방식으로 홍해를 가르고 하늘에서 메추라기가 떨어지며 바위에서 물이 나게 하는 그런 기적들을 베푸셔서 인간이 하나님을 알아 가게 하는 방식을 취하셨던 시대였다면, 지금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이 우리 앞에 있는 물이나 우리 자신이 얼마나 큰 기적의 세계인지를 깨닫게 하심으로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는 시대로 가고 있다. 

  예를 들어 누구나 기술에 의해서 달에 도달하고자 하는 시도가 세계적으로 유행되면 될수록, 과거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있었던 신화나 동화의 시대로부터 진실 혹은 현실의 세계로 가는 방향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깨닫는 운동이 될 것이지만, 오히려 그런 경험 자체가 우리에게 가까운 우주 자체조차도 얼마나 무한한 질서들의 신비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깨닫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과학 기술의 발달을 통하여 인간이 스스로 자연의 질서를 만들려고 했을때, 얼마나 많은 창조적 아이디어가 필요로 하는지를 배우면서도 그런 질서들에 대한 상상들 중에 그것에 적합한 한 질서가 선택된다는 것조차도 얼마나 큰 기적인지를 알아 가는 시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일상의 그런 기적을 체험하는 일을 넘어 과거 거시세계의 기적들과 영적 세계를 믿을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하는 것이 교회이다. 

그런데 교회가 겨우 지식경쟁 사회에 선두에 서 있는 그룹들과 어느 정도 적응하는 그룹들 그리고 거기에 낙오자가 되어져 가는 그룹들 중에 교회에 출석할 수 있는 그 소수들을 흡수할 수 있는 준비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교육과 전문성에 있어서 세속과의 가치의 차별화로 그 그룹들을 전부 흡수해도 모자랄 지경인데도 그렇다. 더구나 신학교육이나 교회교육에 있어서 그리고 교회 정체성에 있어서 그 가치 차별화에 뒤져 있고 그 전문성에 있어서도 교회가 포기하고 있다. 

  선교나 현대사회에 낙오자들에 대한 배려는 교회가 저절로 짐을 지게 되어 있다. 적어도 교회는 현대 사회 전체적 가치의 구조조정에 기여할 때만 사회복지단체나 문화단체로 전락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교회의 정체성과 교회생활에 과거의 어떤 시대에도 할 수 없었던 고도의 신학화 작업이 필요로 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 신학화 작업이란 성경의 가장 기본적인 회복의 대명사인 바른 개혁신학으로 돌아가 그 실천적인 의미를 정립하고 하나님을 이제 사실 자체로 발견하는 일이다. 그런데 총회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가 기본적으로 전제하는 도르트 신조를 만장일치로 바로 받아들이는데 실패하였으니 언제 그런 기대를 할 수 있겠는가? 


한국교회의 미래 불투명해


  적어도 한국장로교회가 고백으로 채용한 인도의 연합장로교의 12개 신조의 서문에는 분명히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및 도르트 신조를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 있는 해석들(worthy exponents)로서 그리고 교회와 신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교리체계들(systems of doctrine to be taught in our churches and seminaries)이라고 분명히 고백하고 있다.

Who's SDG

profile

SDG 개혁 신앙 연구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궁금하신 사항이나 건의하실 사항은

홈페이지 하단의 '웹마스터에게 건의하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54 개혁신보 칼럼 그리스도의 부활 증언과 파피루스 46번 file 2015.07.14 512
» 개혁신보 칼럼 과연 우리는 미래를 바라보는가? 2015.04.29 361
52 개혁신보 칼럼 역사 속에 남아 있는 빛 2015.04.21 297
51 개혁신보 칼럼 이슬람과 코란의 역사적 배경 2015.04.15 477
50 개혁신보 칼럼 세금의 종류에 대한 기본 개념 2015.04.02 371
49 개혁신보 칼럼 장로교 뿌리부터 연구하자 2015.03.24 369
48 개혁신보 칼럼 과학의 세계와 교회의 역할 2015.03.19 388
47 개혁신보 칼럼 그리스도의 중보와 은택 2015.03.13 308
46 개혁신보 칼럼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우리의 인식 2015.02.27 359
45 개혁신보 칼럼 기억해야 할 칼빈의 순교 신학 2015.02.20 465
44 개혁신보 칼럼 하나님의 눈 앞에서 사는 사람들 2015.02.12 338
43 개혁신보 칼럼 문명 발상과 교회의 역할 2015.02.06 371
42 개혁신보 칼럼 교회 타락 재촉하는 원인들 2015.01.28 483
41 개혁신보 칼럼 쾌락이 가장 무서운 사탄의 도구 2015.01.20 432
40 개혁신보 칼럼 현실과 미지세계의 한계선 2015.01.16 347
39 개혁신보 칼럼 교회는 역사 앞에 책임져야 2015.01.08 327
38 개혁신보 칼럼 인간 인식 능력의 한계 2014.12.30 348
37 개혁신보 칼럼 순수한 목회관 2014.12.25 400
36 개혁신보 칼럼 나눔의 미학에 담긴 구속의 의미 2014.12.18 412
35 개혁신보 칼럼 삼위일체이신 하나님 1 2014.12.10 3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