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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보 칼럼
2014.12.10 22:04

삼위일체이신 하나님

SDG
조회 수 398 추천 수 1 댓글 1


본 글은 기독교 개혁신보의 허락하에 게재하는 것으로 모든 권리는 기독교 개혁신보에 있습니다.



  성도들이 이 세상에 살면서 자신에게 당면한 힘겨운 신앙 과제들을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지탱만 하여도 큰 일을 행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랜 목회 경험을 가진 분들은 교회를 섬기면서 성도들이 말썽을 일으키지 말고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 관심만 있어도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참으로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에도 힘겨운 시대에 살고 있다. 

  그렇지만 혹시나 열방을 향한 큰 선교의 꿈을 가진 분들 외에 자신의 시대를 향하여 진리에 대한 증인으로서 소박한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한번 더 용기를 주고 싶다. 성경의 증거로 보거나 기독교 역사로 보거나 진정한 진리의 증인들은 생의 끝까지 항상 외롭다는 것이다. 따라서 세상과 사람들로부터 자신과 같은 신앙 생활에 대해서 동의를 얻으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는 신앙이어야


  이것과 관련해서 성경에 나타난 그 많은 하나님의 역사들에 대한 증거와 그리스도의 말씀들을 감히 인용할 마음이 없다. 진리를 가진 사람은 누군가로부터 진리에 대해서 배우기를 원하였을 때도 자신은 이미 상대방을 시험하고 있는 것이요 상대방도 자신에게 배우고자 하는 자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비판한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결국 그런 사람은 아직도 진리로 인하여 사람을 찾고 있는 자로 남아 있기 때문에 외로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도 인간의 교만이 있게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칼빈이 당시대의 교회를 향하여 “교부들의 훌륭한 글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 설명하거나 혹은 왜곡시켜 황금에서 쓰레기를 모으고 있으며 지혜와 판단력과 정신력을 총 동원하여 교부들의 결함과 오류들만을 숭배하고 있다”고 비판한 말이 지금 시대를 향한 말로도 가장 적당함에도 불구하고 말에 있어서 심히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교회가 진리에 대해서 더 이상 포기하지 않도록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에 관한 지식에 있어서 기본적인 것을 조금 언급하고 싶다. 성경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틀이 신론에 있다면 신구약 전체를 통해서 계시하시고 역사하시는 주 여호와 하나님을 생각할 때 우선 성부 하나님만을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창조이래 모든 역사에 있어서 하나님을 생각하면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렇다고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원하시사 역사하시지만 세 하나님이 원하시고 역사하신다고 표현해서도 안 된다. 이 때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은 존재나 속성들 및 역사들에 있어서 분리되거나 나누어진다고 표현하지 않고 구별된다고 표현한다. 

  여기에서 구별된다는 것은 서로 공유할 수 없는 고유성을 가지나 성자 하나님께서 성부 하나님의 원리가 될 수 없고 성령 하나님이 성부 하나님이나 성자 하나님의 원리가 될 수 없다는 의미에서 구별이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모든 속성들과 역사들에 있어서 성부 하나님만이 주체가 되고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주체가 될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작정과 창조로부터 항상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하나님 안에서 성령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원하시고 역사하신다는 말이나, 성자 하나님께서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성령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원하시고 역사하시며, 성령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으로부터 원하시고 역사하신다는 표현이 가능하되 피조물과 관련되어 성부 하나님만이 아니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도 항상 스스로 원하시고 스스로 역사하신다는 것이다. 


삼위 신관 분명히 갖춰야


  그래서 성부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을 세상에 보내실 때나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이 성령 하나님을 세상을 보내 실 때나 다같이 성자 하나님이나 성령 하나님은 스스로 오신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여기에 있어서 가장 크게 현대 시대에 오류를 범하는 것은 성자 하나님이 성육신하시거나 성령 하나님이 오순절에 임하시기 전에 성자 하나님이나 성령 하나님이 완전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데 있다. 성자 하나님은 성육신으로 말미암아 인성화된 하나님이나 신성화된 하나님이라 표현하지 않고 완전한 하나님과 완전한 인간으로서 신인간이라고 표현해야 한다. 

  정통적 교리에 있어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따라서 하나님의 의지는 한 의지라고 말하되 성부 하나님의 의지, 성자 하나님의 의지 및 성령 하나님의 의지라고 말하며 성육신에 있어서 능동적인 성자 하나님의 한 의지에 대한 표현이 신성에 따라서 그리고 인성에 따라서는 한 의지라고 하지 않고 두 의지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 이해들은 신구약을 읽거나 해석할 때 그 모든 계시와 역사의 주체로서 하나님에 대한 가장 긴요하고 가장 기본적인 이해들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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