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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3 08:43

축복대성회

조회 수 980 추천 수 1 댓글 2

축복대성회



신동식 목사님의 저서 '그리스도인의 정치색깔'(우리시대)을 읽는 중에 지금은 낯설지만 과거에 낯익었던 '축복대성회'라는 단어에 눈길이 고정된다. 
신 목사님은 '축복 대성회'라는 이름의 부흥회를 70-80년대의 한국 교회의 특징으로 보면서 이 부흥회의 주요 주제가 '축복과 성장, 그리고 교회 건축'이었다고 평가한다. 

그런데 얼마 전에 요즘에도 '축복대성회'라는 이름으로 집회를 하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70-80년대의 부흥회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한국 교회의 '축복대성회'는 펠라기우스의 망령과 자본주의의 탐욕성과 기복신앙의 우상숭배적 요소가 혼합된 현대판 이교도주의이다. 

그들이 언급하는 축복이나 번영이라는 낱말 자체가 절대로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복을 언제나 물질적인 부요와 육체적인 건강과 경제적인 호황과 필연적으로 연결시키고자 하는 그들의 의도는 헛된 망상일뿐 아니라, 성경의 가르침에 대한 교묘한 속임이다. 

편견과 사심을 버리고 성경을 보라. 
과연 복음이 전파되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곳마다 항상 물질적 번영과 경제적 부흥이 동반된다고 증언하고 있는가. 진정한 복음의 영향력과 세속적인 성공과 동일시하고 있는가.

오히려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가 복있다 하지 않는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교훈하지 않는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어야 한다고 가르치지 않는가.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자족하기를 배우라고 권면하지 않는가.

복음과 세속주의를 구분하지 못하고, 물질주의의 병폐를 외려 복음의 승리라고 거짓말하는 이들을 주의하자. 실상 그들은 울타리밖에서 서성이는 양의 옷을 입은 이리떼보다 더 위험하며 비열하다. 심지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용도변경하는데 눈 하나 깜빡이지 않을 정도록 잔혹하기까지 하다.


  • profile
    stella 2014.09.13 12:25
    아멘,아멘~!!
    예수님의 산상수훈이 생각납니다...^^♥
  • profile
    yuribadamx 2014.09.13 22:05

    이곳 멕시코와 남미에는 한국의 '축복대성회'가 한창 인기있는 모임이고 그들에게 한국순복음교회는 자기들이 배워야 할 교회의 모델이고 'ㅈ'목사님은 거의 숭배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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