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조회 수 5143 추천 수 0 댓글 1

http://blog.daum.net/wminb/13718823

 

성탄절에 대하여

 

 

<개혁신보>에서 요청하여 기고한 다음 글을 나눕니다. 많이 생각해 보십시오.

......................................................................................................................................

 

 

성탄절을 보낸다는 것은 성자(聖子) 하나님께서 인성(人性)을 취하시어 이 세상에 구속사적(救贖史的)으로 임하신 일을 기념하는 일이다. 그런데 사실 우리들은 우리 주님께서 정확히 어느 날 이 세상에 태어나셨는지를 알지 못한다. 성경이 그 정보를 우리에게 주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경이 가르쳐주고 있는 것에 대해서만 100% 확실한 믿음을 가질 수 있다. 다른 것들은 성경의 계시에

근거하여 합리적으로 추론해 가는 작업을 할 수 있고, 성경 계시의 빛에서 자연의 책을 바라보면서 바르게 해석하고, 또한 그로부터 바르게 추론하는 내용들이 바른 학문을 구성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탄절을 보내면서 우리 주님께서 이때 태어나셨기 때문에 우리가 이때에 우리 주님의 성탄을 기념하는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로마 교회가 태양신을 기념하던 이교적 절기에 태양이 신(神)이 아니고, 우리 주님이 하나님이시고 영적인 의미로 진정한 태양이시라는 것을 증언하면서 지키기 시작한 것이 크리스마스(Christ-mas)의 기원이 되었다. 그리스도에게 예배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는 이교(異敎) 나라였던 로마에서 기독교가 토착화되는 과정에 생긴 절기이다. 이전에 태양신에게 제사를 드리던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난 후에는 더 이상 태양신에게 제사를 드리지 않고, 자신들의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경배하기 시작한 것이고, 그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가 된 것이다.

 

종교개혁시기 특히 청교도들은 이런 사실에 근거해서 천주교적 미신을 일소(一宵)하는 의미에서 성탄절을 절기로 지키지 않기도 했었다. 우리는 어떤 특정한 날에 어떤 적극적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에서 청교도들의 이런 태도를 존중해야 한다. 성탄절은 바로 이 날 주께서 이 세상에 임하여 오셨기에 주님의 오심을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는 것을 청교도들의 이런 태도로부터 잘 배워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날에 잘못된 개념을 전혀 붙이지 않으면서 우리 주님의 탄생 사실 자체를 기념하는 일을 비판하거나 제거해야만 한다고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주께서 언제 탄생하셨는지 모르므로 우리 주님께서 12월 25이나 24일 저녁에 태어나셨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면서, 그러나 옛날부터 주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이 날에 우리 주님의 성육신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바르게 생각된 성탄절은 이 날 우리 주께서 탄생하셨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그저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성육신의 사실을 이 날 생각하며 기념하는 날인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 주님의 성육신(成肉身)의 참된 의미를 바르게 생각하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주님께서 성육신하여 오셔서 십자가에서 대리속죄(代理贖罪)의 죽음을 죽지 않으시면 우리의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정도이며, 이와 같이 심각한 죄 문제 때문에 주께서 성육신하셨다는 기독교의 본질적 사실을 성탄절에 즈음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야 한다. 이런 성육신의 의미를 생각하지 않는 성탄절은 정말 무의미한 날이다.

 

또한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런 기회를 사용하여서 자연스럽게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잘 알릴 수 있다면 그것은 이 날을 가장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이 될 것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그 진정한 의미 없이 이 절기를 보내는 데에 익숙해졌지만, 이 기회를 사용해서 우리 주님께서 이 세상에 왜 오셨는지를 잘 설명할 수 있다며, 또한 그런 주님이 과연 누구시며, 그가 무엇을 이루시려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이지를 잘 드러낼 수 있다면 그것은 이 성탄절을 가장 의미 있게 보내는 일이 될 것이다. 베트남 같은 공산주의 국가에서도 성탄절 즈음에 믿지 않는 이웃과 친구들을 교회당으로 초대해서 좋은 음악을 들려 주고 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고 있는 모습을 보면 우리는 어떻게 이 기회를 사용하는 것이 최선인지를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리는 이왕 모든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이 절기를 사용해서 (1) 그리스도인들로서는 그리스도의 오심의 의미를 깊이 있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2) 믿지 않는 분들에게 성탄의 참된 의미를 잘 전하는 기회로 삼으며 (그것을 위해 편지와 카드를 잘 사용해 보면 매우 유익할 것이다), (3) 그리고 그리스도의 정신을 생각하면서 이 세상에 참 사랑을 표현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이 성탄의 절기가 사랑의 실천을 연습하는 좋은 기회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 ?
    이집사 2012.12.26 23:12
    본질보다는 껍데기를 중시하는 시대에 좋은 글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신의 포인트를 더 쉽게 확인하세요! 8 file SDG 2012.08.20 26873
공지 '베스트 추천 글' 도입 안내 4 file SDG 2012.07.11 28095
공지 오랜만에 회원님들께 보내는 편지(필독해 주세요^^) 27 주나그네 2012.02.16 26337
444 신속하고 그리고 진실하게... 6 file 주나그네 2012.12.26 7850
443 소요리 문답을 가르치며..(2) 5 항복하다 2012.12.26 2952
442 솔리데오글로리아 교회가 시작되기까지... 18 주나그네 2012.12.24 2948
441 솔리데오글로리아 교회가 추구하는 5가지 신앙원리 file 주나그네 2012.12.24 3934
440 솔리데오글로리아 교회를 소개합니다. 1 file 주나그네 2012.12.24 3543
439 성탄, 성탄절, 성탄행사 - 이광호목사 라벤더 2012.12.22 3279
» 성탄절에 대하여 - 이승구 목사 1 라벤더 2012.12.22 5143
437 다시 읽는 칼럼(송구영신예배, 과연 이대로 바람직한가?) 2 주나그네 2012.12.21 3993
436 정신 퍼뜩 드는 밤 6 주나그네 2012.12.21 2934
435 2112년 12월의 한국교회'를 생각하며(이광호 목사) 3 주나그네 2012.12.20 3067
434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연주 5 등불 2012.12.20 2740
433 합격을 축하합니다! 29 주나그네 2012.12.18 3581
432 소요리 문답을 가르치며.. 8 항복하다 2012.12.18 2942
431 <바른성경>에 대한 검토 보고서(2011년 고신 총회) 5 박재원 2012.12.17 4411
430 정훈택 교수님 비유해석과 김홍전 목사님 비유해석을 비교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14 늘푸른솔 2012.12.16 4335
429 금주 SDG 스페설 독토 참석 희망자, 보세요~ 2 주나그네 2012.12.12 3079
428 글 처음 올리네요^^ 17 기독인 2012.12.11 2871
427 한기가 보통이 아니군요~ㅎ 6 주나그네 2012.12.09 4312
426 연말이 다가오는데 1 막둥이 2012.12.08 2953
425 김바울님은 지방교회의 "김*진"님 인가요? 답변바랍니다. 20 lamad 2012.12.08 4086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42 Next
/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