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조회 수 2732 추천 수 0 댓글 2

 

 

개혁신학의 권위자 그레샴 메이천 :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는 자들 때문에 교단이 둘로 나눠질 것 같습니다.

 

개혁신학의 권위자 벤자민 워필드 :

아니라네. 썩은 나무는 쪼개내는 것이 아니라 잘라서 버리는 것이라네.

 

 

 

교회는 오순절에 시작됐는가?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은 구속사에서 찾을 수 있다. 오순절은 하나님의 백성을 만든 것이 아니라 그들을 새롭게 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의 언어로 하나님을 찬송했다.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된 이스라엘의 갱신에 수반된바 열방을 포함하는 징표였다[사 49:6].

 

...(중략)...

 

    그리스도께 연합해야만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면 구약의 성도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신약성경이 명확한 대답을 제공한다. 구약의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내다봤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었는데, 이 언약은 자기들 스스로도 하나님의 구원이 ‘누구’에 의해 ‘언제’ 도래하는지를 알고자 했던 선지자들이 선포했던 것이다[벧전 1:11]. 선지자들에게 영감을 주셨던 성령께서는 바로 그리스도의 영이셨다. 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언약에 믿었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히브리서는 모세가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음을 우리로 하여금 상기케 한다[히 11:26]. 이는 시대착오적인 진술이 아니다. 모세는 다른 선지자, 곧 그와 같은 선지자이지만 그보다 큰 선지자가 하나님에게서 일어날 것이라는 언약을 받았다[신 18:18].

 

    구약 성도들이 주님과 맺은 관계는 오순절 이전에도 성령의 임재를 필요로 했다. 하나님께서 개인에게 능력을 주시거나 그들을 사로잡으셨을 때 성령께서 함께하신 일화들이 많이 있다. 모세의 지휘를 받는 장로들 위에, 삼손 위에, 심지어 사울 왕 위에도 성령께서 임하셨다. 선지자들 역시 성령에 사로잡혀서 하나님의 신탁을 말했다. 그러나 성령의 사역은 그런 일로 국한되지 않았다.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사막에서 이스라엘을 가르치셨고[느 9:20], 이스라엘의 행위를 슬퍼하셨다. 이는 광야에서 그들을 인도하며 보살피신 이가 성령이셨기 때문이다.[사 63:10,11. 행 7:51]. 시내산에서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늘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셨는데,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임재를 통해 이 약속을 지키셨다[학 2:5].

 

    우리는 구약의 하나님 백성과 신약의 하나님 백성 사이에 있는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설명할 수 있는가?만약 우리가 어느 한편을 무시하거나 그에 대한 증거를 은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없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함께 천국의 잔치 자리에 앉을 것이다[눅 13:28~30]. 요한의 환상에 나타난 새 예루살렘의 기초 위에는 사도들 이름이, 대문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 이름이 적혀 있다[계 21:12-14]. 하지만 오순절에 일어난 변화가 너무나 놀라웠기 때문에 신약 성경 저자들은 구약 전체를 준비로서 볼 수 있었다. 구약의 성도들이 믿음으로 약속한 것을 기다리기는 했지만 그것을 받지는 못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 즉 우리가 아니면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히 11:40]*)

 

    이 구절은 우리의 사고를 균형 있게 해 준다. 열쇠는 하나님의 계획, 곧 이후의 더 좋은 언약이 이전의 언약을 무효화하거나 이전 언약에 참여했던 자를 제외하지 않는 방식으로 펼쳐지는 계획이다. 우리에게 주신 더 큰 복은 바로 그들이 찾던 복이었다. 또한 그들이 앞으로 우리와 함께 받을 복인 것이다. 하나님의 한 계획에 대한 위대한 두 가지 실행은 시간과 형태에서는 구분되지만, 하나님의 목적 혹은 구원의 성격은 그 때나 지금이나 영원토록 동일하다. 구약과 신약에서 그리스도의 보화를 우리에게 보여 주는 성령의 말씀을 추적함으로써 우리는 그 둘의 관계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마 13:53].

 

    옛 언약의 그림자는 속이는 망령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에서 임한 것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전조이다.

 

 

성령께서는 교회 안으로 제한되는가?

 

...(생략)...

 

 

각주 *) B. B. Warfield는 구약과 신약에서 성령의 역사의 연속성에 대해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날과 똑같이(同) 그때(구약)에도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백성 마음속(in)에서 역사하셨으며, 이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은 그때에도 오늘날과 마찬가지(同)로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었음을 보여준다.ㅡ B. B.Warfield [The Sprit of God in the Old Tastament](Philadelphia:Presbyterian and Reformed, 1968) ㅡ 이와 똑같이 그는 옛 언약에 대해 명확하게 말한다. “전체 배제(dispensation)의 목적은 오직 모든 육체에게 성령을 부어 주기 위한 준비였다. ...... 성령의 배제라고 정당하게 불릴 수 있는 날은 준비의 시기가 지나고 부어 주시는 날이 임했을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다”[p. 155].

 

 

 

에드먼드 클라우니 {교회}

황영철 옮김 (서울: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1998),

[제4장 성령의 교통]에서

 

  • profile
    늘푸른솔 2013.06.20 16:39

    운영진들께서는 이전에 올렸던 <구약 성도들 성신님의 내주에 대한 제 글들>을 증명해 주는 글로 여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 profile
    늘푸른솔 2013.06.20 18:03

        벤자민 워필드 목사님 위 논문은 합동신학원 ‘윤영탁’ 교수님께서 1984년에 우리말로 옮기셔서 ‘성광문화사’에서 펴낸 {구약 논문 시리즈 제3권: 구약신학 논문집} , 이 논문집에 [제3장 구약에 나타난 성령의 사역]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신의 포인트를 더 쉽게 확인하세요! 8 file SDG 2012.08.20 26328
공지 '베스트 추천 글' 도입 안내 4 file SDG 2012.07.11 27546
공지 오랜만에 회원님들께 보내는 편지(필독해 주세요^^) 27 주나그네 2012.02.16 25677
584 제1회 칼빈스쿨 홈커밍데이 file SDG 2013.06.28 3217
583 개혁교회를 찾습니다. 도와주세요^^ 6 주봉이 2013.06.23 2210
582 대한예수교개혁회 설립 3 file 라벤더 2013.06.21 3456
581 벤자민 워필드 <오순절 성령 강림이 지닌 의미> 2 늘푸른솔 2013.06.20 2936
» 에드먼드 클라우니 <교회는 오순절에 시작됐는가?> 2 늘푸른솔 2013.06.20 2732
579 말(言)과 진실 3 주나그네 2013.06.19 2218
578 구약시대 성신님의 내주에 관한 토론을 위해 16 늘푸른솔 2013.06.19 3214
577 귀신의 믿음에 안주하는건 아닌가요? 5 DeiGratia 2013.06.18 2312
576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서 450주년 기념대회 후기 (국제신대) 7 file 별표 2013.06.15 3481
575 하나님을 아는 지식 - 소요리문답반 6 DeiGratia 2013.06.14 2045
574 교회사 관련 서적 추천부탁드립니다 4 DeiGratia 2013.06.13 3468
573 구약시대 '성신님의 내주' 방식은 신약시대와 다른가? 2 늘푸른솔 2013.06.12 3488
572 기도제목 만들기^^ 1 소리샘 2013.06.12 2472
571 특강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상) 소개 5 file DeiGratia 2013.06.10 5423
570 바른 신학은 어떻게 바른 찬양으로 이어지는가? 를 생각해보게된 하루 5 DeiGratia 2013.06.10 2906
569 차라리 양심적인 목사를 원한다면... 2 주나그네 2013.06.07 2043
568 왜 나는 책을 내는 일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가?(강릉예명/박래구목사) 3 그리스도의한노예 2013.06.07 2971
567 7회 SDG 인터뷰 안내 2 file 주나그네 2013.06.07 2895
566 박래구 <주님께서는 내 마음 한편에 도사린 수치심마저 위로해 주시리라.> 4 늘푸른솔 2013.06.06 2752
565 처녀작 출판에 대한 박래구 목사님 {페북} 담벼락 글 늘푸른솔 2013.06.06 3013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42 Next
/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