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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129 추천 수 1 댓글 6
아래 글은 제가 공부하며 작성한, 함께 공부하는 소요리문답반에서 진행하는 일부 내용입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성경을 읽으며 평소 깨달은 내용까지 담겨있어서 길지만 실제 진행시에는 보통 내용의 일부를 적어두고 제가 보면서 말로써 계속 이어가며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을 합니다.

예전에 독토에서 관련 내용을 잠깐 이야기한 적도 있고, 아래의 기강에 관한 재원형제의 글을 보니, 감동도 있고 또 생각나서 올립니다 ^^ 아래 내용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멤버들이 전부 다 청년입니다. 요즘은 초기멤버에서 일부가 정리되고 난후 8~9명 정도 함께 공부하는데, 평균 6~7명이 월요일마다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각처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임들이 더욱 일어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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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문답 : 하나님의 신격에(the Godhead = the one God) 몇위가(person) 계십니까? 
                         
          ↳ 하나님의 신격에 삼위(3 persons)가 계십니다.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이 삼위는 한분입니다,

                    ↳ 본질은 동일하시고 = 하나이시고(the same in substance and), 권능과 영광이 동등하십니다(equal in power and glory)


1) 신격이란 하나님의 거룩한 본질이다, 돼지와 벌레가 아무리 잘나봐야 돼지이고 벌레이듯이, 인간이 못나봐야 인간이듯이, 모든 것은 자신의 자신됨, 즉 본질을 가지고 있다. 신격이란 하나님께서 하나님이시기에 가지고 계신 본질을 말한다. 따라서 신격은 절대적이며, 삼위만이 이 신격을 (공유하고=) 가지고 있다...



2) 위격이란 독립된 각각의 인격을 말한다. 이것으로 우리는 한분이신 하나님께서 삼위로 계심을 알 수 있다. 즉, 다시 말해 성부, 성자, 성령으로 성경에서 나타난다. 각 위격은 고유하시며 활동하시는 차이가 나타난다. 그러나 우리가 보기에 그렇게 보일지라도 삼위격은 함께 일하신다. 그분은 한분이시다...


3) 하나의 몸체에 3개의 머리가 있는 모습이 아니다. 또한 실제로는 한분이신데 어떨 때는 성부로, 어떨 때는 성자로, 어떨 때는 성령으로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사상은 이단으로 나타난다. 이단들은 수박이 있는데 수박을 조각으로 나누든, 즙으로 만들든 동일한 수박임을 설명하며 삼위일체를 설명하려 한다. 또한 찰흙이 있는데 어떨 때는 이런 모양, 어떨 때는 저런 모양으로 만들어 질수 있다며 하나님을 설명하려 한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의 이해를 쉽게 하지만, 하나님을 왜곡시키고 무한하신 하나님을 인간의 수준으로 끌어내려서 이해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단들의 달콤함은 여기에서 잘나타난다. 뭔가 시원스럽지 않은데 이단들은 참 쉽게 설명해주니 거기에 진리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속지말아야 한다. 하나님을 인간의 이성으로, 몇마디 논리로 다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얼마나 교만한 피조물인가? 그러면서 하나님 앞에 나는 큰죄를 저지르지 않고 그래도 깨끗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가? 당신의 그러한 생각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고 부패한 존재라는 사실을 여실히 들어낸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 중에 아주 작디 작은 전자(electron)하나의 움직임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다. 하물며 감히 전능하시고 무한하시고 영원하시고 신비로우신 하나님을 몇마디 말로써 다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자신을 살펴보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앞에서 당신이 얼마나 교만한 존재인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접하면 우리는 그분의 광대하심과 무한하심 앞에 겸손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께 비할바가 못되고 부패한 존재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그분께 무릎꿇게 된다. 

하나님을 우리 인간의 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하나님을 또다른 인간, 또는 또다른 우상으로 변질시킨다. 그래서 참된 성도는 다만 하나님께서 당신의 나타내신 성경을 통해 설명하며, 성경이 말한데까지 말하고, 성경이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하나님의 신비임을 깨달아 겸손히 침묵한다. 삼위일체란 표현은 머리로 이해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을 차분하게, 그러나 이단에 빠지지 않게 설명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우리의 머리로 다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성의 한계 내에서 설명하는 것이다. 


4) 다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허락하신 가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삼위일체의 속성을 더듬어 알 수도 있다. 독립적인 인격체이지만 남녀가 부모를 떠난후 신뢰와 사랑 안에서 한몸이 되는, 말할 수 없는 신비로운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의 현장에도 주셨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말씀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았다고 가르친다. 우리는 본래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형상을 나타내기위해 지음을 받은 존재다. 더욱 구체적인 삶의 영역에서 성도는 왕같은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았다. 그러므로 남녀가 한몸되어서 만들어지는 가정에서부터 하나님을 나타내고 그분을 즐거워하는 삶이 나타나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러므로 다시 소요리1문답에서 다룬 바처럼 결혼과 가정을 포함한 -그리고 그와 관련된 연애의 과정 등 모든 것들까지도- 우리의 모든 것의 주된 목적은 결국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하나님을 알때에 우리는 우리의 삶의 주된 목적도, 그 목적이 바르게 나타나야할 모든 영역도 깨닫게 된다. 성도는 이러한 삶을 훈련해가는 존재로 부름을 받았다. 교회에서 찬송부르고 공예배하는 순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항상 도사리고 있는 타락하고 부패한 본성에 맞서서, 연애의 모습, 가정에서의 모습, 하나까지도 그분께 영광이 되게 해야한다. 예배의 순간은 거룩하며 구별된 하나님의 영역이고, 연애하는 순간과 가정에서의 모습은 나의 개인적인 영역으로 구별되어서는 안된다. 삶이 거룩한 예배가 되게하라고 성경은 가르친다.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기 위해서 신자는 그리스도와 함께 자신의 옛자아를 십자가에 못박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지긋한 옛자아를 마침내 주님의 크신 은혜로 직시하게 되어, 절망과 회개가운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실은 자기 자신을 위해 타인을 사랑하려던 옛본성을 십자가에 넘겨야 한다. 죄의 찌꺼기는 모든 영역에서 은밀하게 도사리고 있으며 호락호락하지 않다. 우리는 모든 영역에서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워서 하나님께 마땅히 면류관을 돌려 드려야 한다. 이것은 어떤 뜬 구름을 잡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과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려고 전투할 때에 참된 사랑과 개인적인 즐거움까지도 건강하게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실력이 나타나게 된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영원 전에 택하신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무한히 신비하신 상태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성령님을 통해 깨닫게 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에게 참교사되신 성령님께서 계시지않으면 누구도 참된 믿음에 이를 수 없다. 기독신앙은 이성의 영역을 넘어선 참되고 유일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영역을 기초로 출발한다.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알고 나의 나됨을 알때 부패한 인간의 영혼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타오르는 갈증과 참된 겸손이 일어나게 된다.
  • profile
    주나그네 2013.06.14 21:01

    아주 좋습니다. 지난번 독토에서 발제하던 모습이 오버랩되어서 귀로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 귀한 모임을 이끌어 가는 DeiGatia님과 참여하는 주의 청년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계속 전해 주시면 좋겠어요. 가능하다면요~ㅎ

  • ?
    DeiGratia 2013.06.15 00:34
    제가 쓴 글들로 인해 SDG연구회 홈피가 낙서장 수준으로 여겨지지만 않는다면, 잘하든 못하든 있는 모습 그대로, 과장하지도 빼지도 않고, 꾸준히 올리려 노력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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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lyjesus 2013.06.14 22:01
    교리와 삶은 나누어진게 아니라 하나다. 라고 말씀하시던게 생각이 나네요. 실제적인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진정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 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며 나아가야 겠어요. 부패한 죄와 연약함 가운데 있었던 저이지만 이렇게 바른 신앙을 맛보게 하시고 참된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신 것도 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어서 가능했던것 같아요.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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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iGratia 2013.06.15 00:54
    네, 우리 신앙은 괴거에 득세하고 지금도 유행하는 어떤 신학들같이 이성에 동의를 구하거나 그것 자체에 자신을 의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부정할 수 없는 믿음에 기초한 사실로부터 출발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현재에도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있는, 그 말씀이 우리와 무관하지않은 살아있는 말씀임을 믿음으로 깨달을 때에야 미래의 소망과 삶도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확신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을 지나치게 신봉하는 시대의 산물들에 휘둘린 신학사조들을 통탄하며, 다시 근원으로 돌아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학문적 접근방식에 비위를 맞출 것이 아니라 말씀하신 하나님, 지금도 오직 성경 66권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 권위는 처음부터 세상지식과 그의 문학적 양식과 기법들을 통한 증명과 동의를 구걸하지 않았습니다. 말씀과 말씀 자체의 권위가 성경을 통해 믿음으로 바라보는 하나님께 있음을 다시 회복할때에 세상 학문과 지식 속에서 동의를 구하고 타협하면서, 신학의 처음 방향을 변질시키고 살아있는 신앙을 팔아버리는 행위를 끊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로만 아는 신앙이 아니라 살아있는 믿음으로 사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논리로 믿음을 향해가는 것이 아니라, 다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성을 활용하되, 성령께서 깨우치시는 믿음에 사로잡힌 이성으로 무장해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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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pis 2013.06.16 22:18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금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갖게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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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iGratia 2013.06.17 02:51
    하나님은 참으로 신비로운 분이시죠?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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